메추리알장조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으로, 짭짤하고 달콤한 간장 양념이 배어 있어 밥반찬으로 제격입니다.
하지만 간장 맛이 너무 강하거나 메추리알이 퍽퍽해지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조리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추리알장조림을 쫄깃하고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완벽한 황금 비율 양념장부터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리는 삶는 방법까지, 실패 없이 맛있는 메추리알장조림을 만들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탱글탱글한 메추리알을 삶는 방법
메추리알을 제대로 삶아야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삶는 과정에서 몇 가지 팁만 기억하면 껍질이 잘 벗겨지고 탱글한 메추리알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① 신선한 메추리알 고르기
메추리알이 너무 신선하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질 수 있으므로, 구입 후 2~3일 정도 숙성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삶기 전, 식초와 소금을 넣기
메추리알을 삶을 때 물에 식초(1큰술)와 소금(1큰술)을 넣어주면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살짝 단단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③ 완벽한 삶는 시간
끓는 물에 메추리알을 넣고 5~6분간 삶아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퍽퍽해지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노른자가 덜 익어 장조림에 넣었을 때 터질 수 있습니다.
④ 찬물에 담가 껍질 쉽게 벗기기
삶은 메추리알을 바로 찬물에 담가 5분 정도 식히면 껍질이 수축하면서 쉽게 벗겨집니다.
손으로 문지르면서 껍질을 제거하면 매끈한 메추리알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메추리알장조림 양념 레시피
메추리알장조림의 핵심은 간장 양념입니다. 너무 짜거나 달지 않게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추리알장조림 황금 비율 양념
- 간장 1/2컵
- 물 1컵
- 맛술 2큰술
-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대파 1대 (어슷썰기)
- 건고추 1개 (칼칼한 맛을 원할 경우)
- 통후추 약간
양념장의 감칠맛을 높이는 팁
1.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감칠맛 UP
물 대신 멸치와 다시마를 우린 육수를 사용하면 더 깊은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2. 설탕과 올리고당을 함께 사용하기
설탕은 장조림의 기본적인 단맛을 내고, 올리고당은 윤기를 더해줍니다.
3. 간장은 미리 넣고,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추가
장조림을 너무 오래 끓이면 올리고당의 단맛이 날아가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조림 과정
메추리알을 양념과 함께 끓이는 과정에서 식감을 유지하려면 불 조절과 시간 조절이 중요합니다.
조림 과정의 핵심 포인트
- 양념장을 먼저 끓인다
냄비에 간장, 물, 맛술,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 후, 강불에서 5분 정도 끓여 간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 메추리알을 넣고 중 약불에서 졸이기
메추리알을 넣은 후 중 약불에서 10~15분간 졸이면 양념이 골고루 스며듭니다. - 올리고당과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풍미 더하기
졸인 후 불을 끄기 직전에 올리고당과 대파를 넣어 윤기를 더하고, 향을 살려줍니다. - 뚜껑을 덮지 말고 졸이기
뚜껑을 덮으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양념이 진하게 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졸이면 양념이 더 잘 스며듭니다.
결론
메추리알장조림을 쫄깃하고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삶는 과정부터 조림 과정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식초와 소금을 넣어 삶고, 황금 비율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하며, 중 약불에서 천천히 졸이면 탱글탱글한 메추리알장조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해 집에서도 실패 없이 맛있는 장조림을 만들어 보세요!